◆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2주 1일차
▶그리핀 2대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그리핀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게이밍
2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게이밍
3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게이밍

'유칼' 손우현의 키아나가 정글에서 튀어나오면서 여왕의 진가를 3명에게 맞추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그리핀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리핀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라운드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3세트에서 손우현의 키아나가 여왕의 진가를 적중시키면서 2패 뒤에 첫 승을 따냈다.

12분에 중앙 수풀 지역에서 첫 전투를 벌였을 때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의 아트록스를 내줬지만 샌드박스의 미드 라이너 '도브' 김재연의 다이애나를 잡아내면서 1킬씩 교환했다.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샌드박스는 '루트' 문검수의 아펠리오스가 포탑의 체력을 대부분 빼놓았고 김재연의 다이애나가 내려가서 포탑을 깨뜨렸다.

샌드박스가 17분에 중앙 압박을 시도하면서 포탑을 직접 두드리자 그리핀은 최성원의 아트록스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온플릭' 김장겸의 자크가 새총발사로 뛰어들게 만들었고 '바이퍼' 박도현의 미스 포츈이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대1로 앞서 나갔다.

샌드박스는 전령을 중단에 사용하면서 포탑을 파괴했고 싸움을 걸려던 그리핀 최성원의 아트록스를 끊어냈고 위쪽에서 손우현의 키아나와 1대1을 치르던 박우태의 루시안까지 킬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그리핀은 곧바로 반격했다.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하던 샌드박스가 총구를 돌려 그리핀 선수들을 잡아내려 하자 정상현의 브라움일 방패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는 동안 박도현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로 2명을 잡아냈고 내셔 남작도 챙겨갔다.

샌드박스가 드래곤을 사냥하러 내려가자 손우현의 키아나가 뒤에서 진입했고 다이애나와 자크를 공중에 띄우면서 싸움을 연 그리핀은 2킬을 챙겼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그리핀은 35분에 정글 지역에 매복하고 있다가 튀어나온 손우현의 키아나가 여왕의 진가로 샌드박스 선수들 3명을 묶으면서 대승을 거뒀다. 뒤에서 치고 나온 키아나에게 자크와 다이애나 루시안이 물렸고 포위공격을 시도한 그리핀은 4킬을 축가했고 중앙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첫 승을 따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