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는 13일 공식 SNS를 "천기현이 우리의 투사체 딜러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천기현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항저우는 "지난 2개원의 트라이아웃에서 천기현의 스킬과 프로 의식은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오버워치 리그의 베테랑이 팀에 좋은 보탬이 될 것이라 믿는다"는 말로 천기현을 환영했다.
천기현은 MVP 스페이스에서 데뷔한 투사체 딜러로 뛰어난 겐지 솜씨로 이름을 알렸다. 실력을 인정받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 상하이 드래곤즈에 합류한 천기현은 팀의 연패 속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쳐 인상을 남겼다. 2019시즌에는 워싱턴 저스티스로 팀을 옮겨 리그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천기현을 영입하며 딜러진을 두텁게 한 항저우는 2월 중국 홈 스탠드 일정이 취소되며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홈경기에서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