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2주 3일차
▶그리핀 1대0 APK 프린스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APK

그리핀이 APK 프린스를 상대로 일진일퇴 끝에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선취점을 챙겼다.

그리핀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3일차 APK 프린스와의 1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을 끝에 '바이퍼' 박도현의 세나의 화력과 지속력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초반 그리핀은 레드 지역에서 APK의 급습에 정글 몬스터를 빼앗겼지만 이후'유칼' 손우현의 루시안과 '타잔' 이승용의 그라가스가 카운터 정글을 시도하던 '플로리스' 성연준의 올라프를 잡아내며 첫 킬을 신고했다.

그리핀은 상단에서 APK가 풀어놓은 전령으로 인해 첫 포탑을 내줬지만 킬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상단으로 이어지는 협곡에서 APK를 밀어낸 그리핀은 중단 1차 포탑을 압박했고 '케이니' 김준철의 키아나가 '바이퍼' 박도현의 세나에게 기습을 시도하자 '아이로브' 정상현의 탐 켄치가 삼켜서 위기를 넘겼고 역으로 브라움을 잡아내며 포탑까지 파괴했다.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APK는 하단에서 성연준의 올라프와 김준철의 키아나가 포탑 안쪽으로 뛰어들어 박도현의 세나를 잡았고 그리핀은 드래곤 앞에서 이승용의 그라가스가 술통폭발로 '익수' 전익수의 일라오이만 당겨와 킬을 만들었다. APK가 내셔 남작을 공격해 열린 전투에서도 2킬씩을 주고 받으며 물러섰다.

35분경 그리핀은 이승용의 그라가스가 중단에서 드래곤쪽으로 이동하던 APK의 키아나를 급습해 스킬을 퍼부어 순식간에 잡아냈고 바람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조금씩 앞서나갔다. 이후 중단에서 APK가 대규모 전투를 시작하자 그리핀은 후방으로 빠지며 공격을 가해 킬을 만들며 수적 우위에 오르자 역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진격해 중단 억제기까지 터트렸다.

APK의 역습에 잠시 뒤로 물러났던 그리핀은 박도현의 세나가 체력을 회복시키자 다시 한 번 전투를 열어 김준철의 키아나와 '시크릿' 박기선의 브라움을 잡아내고 적진에 들어가 넥서스 포탑 하나를 무너트리고 귀환했다.

APK가 내셔 남작 사냥으로 반전을 노리자 그리핀은 측면을 급습했고 '소드' 최성원의 오른과 이승용의 그라가스가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사이 '박도현의 세나와 손우현의 루시안이 공격을 퍼부어 4명을 쓰러트리자 그대로 적진에 들어가 경기를 끝냈다.

종로=구남인 기자(ni041372@dailyesports.com)

사진=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