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피츠는 15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4주 1일차에서 6전 전승을 달리던 G2 e스포츠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미스피츠는 세트, 에코, 아지르, 자야, 라칸을 들고 나왔고 G2 e스포츠는 소나, 그라가스, 야스오, 아펠리오스, 브라움을 조합했다
미스피츠는 4분에 하단으로 3명이 파고 들면서 라스무스 빈테르의 아펠리오스를 일점사했다. 라칸이 아펠리오스를 잡아내긴 했지만 G2의 그라가스와 브라움에 의해 3명이 잡히면서 미스피츠의 선공은 실패로 돌아갔다.
5분에 상단으로 세트와 에코를 배치하면서 소나를 끊어낸 미스피츠는 하단 라인에 홀로 서있던 아펠리오스를 자야와 라칸이 잡아냈고 8분에는 에코가 하단으로 합류해 아펠리오스를 또 한 번 잡아냈다. 9분에도 홀로 라인으로 복귀하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면서 미스피츠는 아펠리오스의 성장을 완벽하게 지연시켰다.
아펠리오스가 교전에서 화력 담당을 제대로 맡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G2는 한 발 빠른 합류를 통해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12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미스피츠가 싸움을 걸어왔을 때 그라가스가 잡혔지만 소나와 아펠리오스가 합류해 야스오를 지켜낸 G2는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통해 4킬을 쓸어 담았다.
미스피츠는 20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 매복하고 있던 G2의 공격을 자야가 저항의 비상으로 회피하면서 전투를 열어 야스오와 그라가스를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챙긴 미스 포츈은 세 번째 드래곤도 가져갔다.
25분에 상단 정글로 들어온 G2의 야스오와 그라가스를 잡아낸 미스피츠는 G2의 중앙 억제기를 파괴했고 또 한 번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1-4 스플릿을 통해 억제기 3개를 모두 깬 미스피츠는 상단 전투에서 에이스를 달성하면서 이번 시즌 G2를 처음 꺾은 팀으로 기록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