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위기에 몰린 kt 롤스터가 '레이' 전지원과 '말랑' 김근성을 교체 투입했다.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주 5일차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줬다. 0대1로 몰린 kt는 톱 라이너와 정글러를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교체 출전한 톱 라이너 전지원은 데뷔 첫 LCK 무대를 밟는다. 중국, 북미에서 활약했던 전지원은 2020시즌을 앞두고 kt에 합류해 2019 KeSPA 컵에 출전해 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후 LCK 개막 후에는 '소환' 김준영에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kt는 전지원과 김근성이 톱-정글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과 '에이밍' 김하람-'투신' 박종익 하단 듀오가 그대로 출전해 역전을 노린다.
선승을 거둔 담원은 교체 없이 2세트를 맞이한다. 1세트 POG 활약을 펼친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데뷔전을 치르는 전지원을 맞는다.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와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 '뉴클리어' 신정현과 '호잇' 류호성의 하단 듀오가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