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김택용(프, 1시) 승 < 이너코븐 > 유진우(저, 5시)
김택용이 커세어를 꾸준하게 모으면서 공중을 완벽하게 장악, 유진우의 4시와 본진을 연달아 두드리며 낙승을 거뒀다.
김택용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A조 1경기 유진우와의 대결에서 공중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편안하게 승리했다.
유진우는 6시와 4시 지역에 매설되어 있는 트랩을 제거한 뒤 해처리 2개를 연달아 지었다. 김택용이 2시에 넥서스를 지었기 때문에 가까운 동선으로 해처리를 펼치면서 압박할 수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택용은 프로브 1기로 유진우의 드론 2개를 끊어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커세어를 뽑아낸 김택용은 유진우의 본진에서 오버로드를 끊어내면서 재미를 봤다. 스타게이트를 2개나 지으면서 커세어를 모은 김택용은 유진우의 스커지 테러에 전혀 피해를 받지 않았고 셔틀에 리버와 질럿을 태워 4시에 드롭하면서 심대한 피해를 입혔다. 커세어와 셔틀, 리버로 유진우의 본진에 파고든 김택용은 그레이터 스파이어를 파괴하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