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김택용(프, 1시) 승 < 이너코븐 > 유진우(저, 5시)
2경기 이경민(프, 5시) 승 < 이너코븐 > 김태영(테, 9시)
▶승자전 이경민(프, 5시) 승 < 에스컬레이드 > 김택용(프, 11시)
이경민이 초반 다크 템플러 난입을 통해 프로브 7기를 줄인 효과를 후반에 터뜨리면서 김택용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경민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A조 승자전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다크 템플러 난입을 시도했고 프로브를 대거 잡아냈다. 김택용이 리버와 셔틀로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요소에 병력을 배치한 이경민은 힘싸움에서 크게 이기면서 16강에 올라갔다.
이경민은 입구를 질럿으로 막아 놓은 뒤 시타델 오브 아둔과 템플러 아카이브를 지으면서 다크 템플러로 승부수를 띄웠다. 김택용이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를 뽑아 놓았지만 칼 같은 타이밍에 본진에 입성한 이경민의 다크 템플러는 프로브 7기를 끊어내는 전과를 올렸다.
셔틀과 리버를 확보한 김택용은 셔틀의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도 완료했다. 그동안 모아 놓은 드라군까지 대동해 치고 내려온 김택용은 언덕 위에 좋은 자리에 병력을 배치하면서 싸움을 시작했다.
이경민이 사이오닉 스톰으로 드라군과 리버를 줄여주려 했지만 셔틀로 리버를 살아 남긴 김택용이었지만 이경민이 드라군을 쏟아내는 바람에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김택용보다 20가량 많은 인구수를 유지한 이경민은 김택용이 리버 2기에 의존해 싸움을 걸어 오자 양 쪽에 흩어 놓은 병력을 동원해 포위 공격에 성공했고 2전 전승으로 16강 본선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