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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서 상처 입은 이재혁, 팀전서 반전 노린다

개인전서 상처 입은 이재혁, 팀전서 반전 노린다
개인전에서 패자조로 내려가 충격을 안겼던 락스 이재혁이 명예회복에 나선다.

이재혁이 속한 락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경기에서 오즈 게이밍을 상대한다.

승승장구하던 샌드박스를 꺾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최강 박인수를 잡아내며 전설 등극을 눈앞에 뒀던 이재혁이 지난 15일 개인전에서 삐끗했다. 물론 죽음의 조였고, 내로라 하는 신흥 강호 선수들이 모두 속한 조였지만 이재혁은 4위 안에 들지 못해 패자조로 내려갔다.

1, 2라운드에서 이재혁은 범접할 수 없는 라인 블로킹과 날카로운 빌드로 7명을 압도했다. 선수들이 집요하게 견제했지만 이재혁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바람같이 달려가며 최근 물 오른 폼을 증명했다.

그러나 고질병이 다시 도진 듯 이재혁은 이후 지속적으로 사고에 휘발리면서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1, 2라운드에서만 1위를 했을 뿐 남은 트랙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결국 통합 포인트 6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야 했다.

이재혁이 패자조로 내려간 그날 라이벌인 박인수는 조1위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이재혁은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박인수를 이겼지만 개인전에서는 결국 박인수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자존심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탈락한 것은 아니기에 아직 기회는 있다. 이재혁은 19일 오즈 게이밍전에서 개인전 패자조 추락이라는 내상을 잘 극복하고 다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이재혁이 전설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이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 그저 그런 선수로 남을 것인지, 네임드로 등극할 것인지 기로에 놓인 이재혁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 된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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