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 2대0 퍼스트A
1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3 승 < 스피드전 > 0 퍼스트A
2세트 샌드박스 게이밍 3 승 < 아이템전 > 1 퍼스트A
샌드박스 게이밍이 퍼스트A를 꺾고 8강 풀리그를 1위로 마무리 했다.
샌드박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6경기에서 퍼스트A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따내며 7승1패로 1위를 수성했다.
스피드전에서 샌드박스의 무서움이 다시 돌아온 느낌이었다. 샌드박스는 에이스 박인수가 1위로 달리고 러너가 박인수의 뒤를 이어 2위를 유지하고 후반으로 쳐진 선수들은 퍼스트A 선수들이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팀워크는 단연 돋보였다.
박인수는 스피드전에서 세 라운드 모두 1위로 골인했다. 또한 유창현과 박현수가 번갈아가면서 2위를 차지해 1, 2위는 무조건 샌드박스라는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스피드전에서 압승을 거둔 샌드박스였지만 퍼스트A의 아이템전도 만만치 않았다. 첫 라운드에서 퍼스트A는 초반부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막판 박인수의 자석 끌어 당기기를 피하면서 유유히 1위로 골인했다.
첫 라운드를 내준 샌드박스였지만 그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는 듯 유창현이 되갚아줬다. 유창현은 중반까지 중위권으로 달리고 있다가 막판 연달아 자석을 활용하면서 결국 1위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물폭탄이 제대로 떨어지면서 샌드박스가 역전에 성공, 매치 포인트를 획득했다. 4라운드에서는 박현수와 유창현이 1, 3위에 위치해 러너와 아이템 투척 역할을 잘 해주면서 8강을 1위로 마무리 지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