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 1-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샌드박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젤리' 손호경의 로켓 속으로 장기전에 종지부를 찍으며 샌드박스 게이밍에 선취점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3일차 샌드박스와의 1세트 경기에서 승리하며 1대0으로 앞서갔다. 킬을 주고받는 난전 속에서 공성에 나선 아프리카는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이 변수를 만들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스피릿' 이다윤의 엘리스가 발 빠르게 움직이며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3분 상단에서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가 피해를 주고받자 엘리스가 합류해 세트를 잡고 첫 킬을 가져갔고 7분 중단에서 '플라이' 송용준의 오른이 화염 돌진을 적중시키며 엘리스가 빅토르를 잡아냈다. 아프리카는 주도권과 조합 강점을 살려 연달아 드래곤을 사냥했고 16분에는 엘리스와 손호경의 블리츠크랭크가 하단 수풀에 매복해 세트를 잡아냈다.
샌드박스도 반격을 펼쳤다. 하단에서 '온플릭' 김장겸의 그라가스와 '고릴라' 강범현의 쓰레쉬의 호흡으로 갱플랭크를 잡으며 킬을 만회했다. 세 번째 드래곤을 두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아프리카가 20분 협곡의 전령을 풀며 공격에 나섰지만 샌드박스도 '레오' 한겨레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쓰레쉬를 살렸고 그라가스와 '서밋' 박우태의 세트가 파고들어 킬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도 오른이 전장 한 가운데서 버텨내며 동수 교환을 만들었다.
경기는 난전으로 흘러갔다. 22분 아프리카가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자 샌드박스도 공격에 나섰고 세트의 강펀치가 적중하며 3킬을 만들어냈다. 샌드박스가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아프리카는 세트를 잡고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하며 응수했다. 27분 샌드박스는 드래곤을 챙기는 과정에서 2킬을 내줬지만 이어진 중단 합류전에서 칼리스타가 갱플랭크를 잡으며 중단 포탑을 갚아줬다. 샌드박스는 29분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고 칼리스타가 제압됐지만 버프와 함께 밀고 들어가 골드 격차를 벌려갔다.
아프리카는 36분 중단에서 대장장이 신의 부름과 포탄 세례를 퍼부어 세트를 잡았고 37분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미스틱' 진성준의 미스 포츈을 앞세워 3대2 교전을 만들며 내셔 남작을 챙겼다. 아프리카는 바다 드래곤의 영혼까지 챙겨 공성에 나섰다. 샌드박스도 단단하게 항전했지만 아프리카는 43분 상단 정글에서 로켓 손과 함께 그라가스를 잡아내며 교전을 펼쳤다. 로켓 손과 쌍권총 난사를 연계하며 순식간에 화력을 퍼부은 아프리카는 4킬과 함께 밀고 들어가 44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