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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그리핀, 5할과 중위권 노린다

맞대결을 펼치는 그리핀(위)와 한화생명e스포츠.
맞대결을 펼치는 그리핀(위)와 한화생명e스포츠.
2승3패로 승패가 같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그리핀이 5할 승률 진입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한화생명과 그리핀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다섯 경기를 치른 한화생명과 그리핀은 2승3패로 승패가 같다. 세트 득실에서 한화생명이 1포인트 앞서면서 6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 팀은 많은 변화를 줬다. 한화생명은 이름 빼고는 거의 다 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원 쇄신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한화생명 선수로 뛰었던 사람은 '템트' 강명구와 '라바' 김태훈 정도다.

그리핀도 내홍을 겪은 이후 대표, 단장, 감독 등 상층부를 대거 교체했다. 한상용 감독이 영입됐고 외국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갱맘' 이창석와 임대됐던 '래더' 신형섭이 코치로 부임했다. 선수단도 일부 개편되면서 새로운 진용으로 스프링에 나섰다.

변화를 택한 한화생명과 그리핀이 보여준 스프링 초반부의 결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원거리 딜러 자리를 놓고 고민하던 한화생명은 백업 서포터로 영입한 '비스타' 오효성이 연달아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았지만 팀 성적은 5할을 넘지 못했다. T1을 상대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밴픽을 보여주며 승리까지 챙겼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와 드래곤X를 넘지 못했고 지난 19일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0대2로 완패했다.

그리핀도 한화생명과 똑같은 승률 40%이지만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1주차에서 기존 선수들과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우왕좌왕했던 그리핀은 2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APK 프린스를 연달아 잡아냈고 지난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올해 처음으로 주전 라인업에 오른 서포터 '아이로브' 정상현의 플레이가 안정감을 찾으면서 경쟁력이 올라가고 있다.

스프링 초반 젠지와 아프리카, T1, 드래곤X가 상위권을 형성하며 경쟁하고 있고 담원 게이밍이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에서 그리핀과 한화생명은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강에 이름을 올릴 팀으로 꼽히고 있다.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은 5할을 맞추면서 담원과 경쟁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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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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