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3 승 < 스피드전 > 2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3 승 < 아이템전 > 0 아프리카 프릭스
한화생명e스포츠가 아이템전 이은택의 부재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에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 미친 역전승을 기록하며 2위로 8강 풀리그를 마무리 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아프리카 프릭스 전대웅이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치고 나갔고 유영혁이 스위퍼 역할을 제대로 하면서 1, 2라운드를 가볍가 가져간 것. 아프리카가 스피드전에서 2대0으로 앞서면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분위기는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서 역시 에이스 문호준의 활약이 눈부셨다. 3라운드부터 문호준과 박도현이 1, 2위를 수성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고 내리 4, 5라운드까지 가져가는 저력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스피드전에서 '패패승승승'으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아이템전에서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대역전극을 일궈낸 뒤 좋은 분위기를 아이템전에서 그대로 이어갔고 이은택의 부재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결국 한화생명e스포츠는 최영훈의 마무리로 아이템전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 풀리그를 2위로 마무리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