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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9, 테란 첫 24강 통과자 나올까

ASL 시즌9, 테란 첫 24강 통과자 나올까
아직까지 어떤 테란도 ASL 시즌9 24강을 넘어서지 못한 상황에서 첫 테란 진출자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C조에서 윤찬희와 이성은이라는 2명의 테란이 나선다.

지난 16일 막을 올린 ASL 시즌9에서는 2명의 테란 선수들이 출전했지만 한 명도 살아 남지 못했다. A조에 출전했던 김태영은 프로토스 이경민에게 패하면서 패자전으로 내려갔지만 저그 유진우를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김택용을 상대로 이변을 노렸던 김태영은 힘싸움에서 패하면서 16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18일 B조 경기에서는 정영재가 테란의 자존심을 되찾으려 했지만 송병구와 윤수철 등 2명의 프로토스에게 연패하면서 최종전에도 가지 못했다.

테란이 부진을 겪는 이유는 첫 경기를 이기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쓰이는 '이너코븐'은 러시 경로가 디스트럽션 웹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초반 공격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다. 중립 건물을 파괴하고 타이밍 러시를 시도하더라도 프로토스가 일찍부터 캐리어를 준비할 경우 골리앗과 탱크로 돌파하기도 어렵다.

C조에서 출전하는 2명의 테란은 다행스럽게도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김민철, 원지훈의 경기를 마친 뒤 윤찬희와 이성은은 대결을 펼치기에 이전 선수들과는 다른 양상에 처해 있다. '이너코븐'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내려도 되는 상황이다.

윤찬희는 그동안 ASL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2017년에 열린 ASL 시즌4에서 16강에 오른 이후에는 네 대회 연속 24강에서 떨어졌다. 이성은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ASL 시즌4에서 24강에 오른 것이 마지막이었던 이성은은 다섯 시즌 만에 24강에 복귀했다.

'이너코븐'과 프로토스라는 압박에서 일단 벗어난 윤찬희와 이성은이 테란으로서 처음으로 24강을 통과한 테란으로 이름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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