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엑셀시어 3대0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뉴욕 2 < 일리오스 > 0 휴스턴
2세트 뉴욕 2 < 하나무라 > 1 휴스턴
3세트 뉴욕 3 < 하바나 > 0 휴스턴
뉴욕 엑셀시어가 흔들리는 휴스턴 아웃로즈를 4연패에 몰아넣었다.
뉴욕은 24일 미국 워싱턴 D. C.에 위치한 디 앤섬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3주차 경기에서 휴스턴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양 팀 모두 허무하게 교전을 내주기도 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뉴욕은 '쪼낙' 방성현이 힐밴과 수면총으로 변수를 만들어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뉴욕이 1세트 '일리오스'를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등대와 우물에서 치러진 쟁탈 경기에서 뉴욕은 파라-트레이서 돌진 조합을 기용했고 메이-맥크리를 꺼낸 '후아유' 이승준의 파라를 앞세워 휴스턴을 몰아내며 거점을 점령했다. '새별비' 박종렬의 트레이서가 난전 속에서 킬을 올리며 1라운드를 챙긴 뉴욕은 2라운드에서도 흔들리는 휴스턴에 우위를 점하며 100대99로 쟁탈전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하나무라' 역시 뉴욕의 승리였다. 뉴욕은 방성현의 아나가 힐밴을 적중시키자 '핫바' 최홍준의 디바가 뛰어들어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다. 뉴욕은 궁극기를 쏟아 부은 공격이 재차 무위로 돌아갔지만 수면총이 적중하며 휴스턴을 끌어들이고 빙벽으로 진형을 갈라 2점을 챙겼다.
수비에 나선 뉴욕은 아나의 힐밴으로 휴스턴을 몰아내고 최홍준의 자폭이 적중하며 거점을 지켰다. 휴스턴은 추가시간 'Muma' 오스틴 윌못의 대지분쇄로 뉴욕의 전진 수비를 무너뜨리고 A거점을 챙겼지만 B거점 공격에서 궁극기가 허무하게 빠졌고 뉴욕이 끝내 거점을 지켜내며 2대0을 만들었다.
뉴욕이 3세트 '하바나'에서 승리를 완성했다. 선공에 나선 뉴욕은 방성현의 아나가 앞라인 싸움에 힘을 실어주며 화물을 밀고 나갔고 나노 강화제와 힐밴으로 난전을 돌파하며 수월하게 3점을 차지했다. 수비에 나선 뉴욕은 첫 경유지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궁극기를 모두 투자한 휴스턴의 공세를 막아냈다. 뉴욕은 마지막 교전에서 '마노' 김동규의 라인하르트가 두 번의 대지분쇄로 화물을 정리하며 '완막'으로 3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