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은 24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20 스프링 5주 2일차 임모털스와의 대결에서 예스퍼 스베닝센의 세나가 팀이 기록한 10킬 가운데 8킬을 달성한 덕에 승리했다.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은 C9은 10연승을 내달렸다.
임모털스가 세트, 엘리스, 오리아나, 자야, 라칸을 가져가자 C9은 블라디미르, 리 신, 조이, 세나, 탐 켄치로 대응했다.
6분에 상대 서포터 라칸이 와드를 심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서포터 'Vulcan' 필리페 나플람의 탐 켄치가 혀채찍으로 자야를 때렸고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세나가 마지막 포옹을 맞히면서 깔끔하게 첫 킬을 올렸다. 8분에 상단에서 블라디미르와 세트가 1대1 자존심 싸움을 벌이자 검은 안개의 저주로 합류한 스베닝센의 세나가 마무리하면서 2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21분에 하단 외곽 2차 포탑 지역에서 오리아나를 잡아낸 C9은 25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시작했고 사냥 완료 후 벌어진 전투에서 블라디미르와 리 신을 잃었지만 스베닝센의 세나가 세트, 자야, 오리아나를 차례로 끊어내면서 7대3으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하단을 압박한 C9은 억제기를 파괴했고 세나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이블 지니어스가 7킬을 기록한 '뱅' 배준식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리퀴드를 격파했고 100 씨브즈가 골든 가디언스를, 플라이퀘스트가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잡아내며 승리를 추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