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1일차
▶kt 롤스터 0-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kt < 소환사의협곡 > 승 샌드박스
샌드박스 게이밍이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는 전략을 구사한 kt 롤스터를 상대로 후반 교전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1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kt가 드래곤을 세 번 연속 가져가도록 허용한 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드래곤을 챙기려 할 때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8분에 협곡의 전령으로 3명이 모이면서 사냥을 완료했지만 아래 쪽으로 내려오려던 '레이' 전지원의 아트록스가 샌드박스의 '온플릭' 김장겸의 리 신, '서밋' 박우태의 케넨에게 잡히면서 첫 킬을 내주고 말았다. 하단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kt는 '보노' 김기범의 자르반 4세가 자주 내려오면서 14분에 포탑을 파괴, 골드 격차를 비슷하게 맞췄다.
17분에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모인 kt는 대치 상황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직스가 포킹에 성공하면서 드래곤 주도권을 가져갔고 세 개의 드래곤을 연달아 챙겼다.
샌드박스는 23분에 네 번째 용을 노리던 kt의 의도를 무너뜨렸고 박우태의 케넨을 내줬지만 박종익의 파이크를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도 유지했다. 26분에 kt 선수들이 중단으로 모여들자 박우태의 케넨이 순간이동을 쓰면서 뒤를 잡은 샌드박스는 김기범의 자르반 4세와 박종익의 파이크를 연이어 잡아냈다.
29분에 또 다시 드래곤 사냥을 성공한 샌드박스는 밀고 들어오는 kt 김기범의 자르반 4세를 '도브' 김재연의 신드라가 적군 와해로 막아냈고 교전에서도 2킬을 올리며 내셔 남작까지 챙겨갔다.
kt가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끼고 싸움을 열었고 전지원의 아트록스가 뒤를 잡았지만 샌드박스는 앞선과 뒷선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