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드래곤을 거의 다 챙겨가는 오브젝트 집중형 플레이를 통해 2대1로 승리, 첫 연승을 거뒀다.
kt는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1세트에서도 드래곤 사냥 횟수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법을 들고 나와 승리했다.
1세트에서 드래곤을 세 번 연속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했던 kt는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패했고 다섯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패배하면서 샌드박스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2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의 르블랑이 라인전에서 압도하면서 드래곤과 전령 사냥에 신경을 쓸 수 있는 여유를 찾은 kt는 드래곤을 네 번 연속 가져간 뒤 장로 드래곤 싸움에서도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세 번 연속 드래곤을 가져간 kt는 11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샌드박스 선수들 네 명을 잡아내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23분에 중앙에서 일어난 교전에서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잡히지 않으면서 세트와 바루스를 잡아낸 kt는 기세를 이어가며 네 번째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하단으로 몰아치며 넥서스를 파괴, 2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