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2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젠지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3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젠지 e스포츠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6승 고지에 올라섰다.
젠지 e스포츠는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2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역전당하며 내줬지만 2, 3세트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면서 2대1로 승리했다. 6승1패, 세트 득실 +8을 기록한 젠지는 T1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젠지는 1세트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면서 내셔 남작까지 연달아 챙겼다. 아프리카에게 초반에 드래곤을 내줬지만 중규모 전투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세 번 연속 드래곤을 가져갔고 내셔 남작도 두 번이나 챙겼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세트가 순간이동으로 젠지 선수들의 뒤를 잡고 앞쪽에서는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의 케이틀린이 화력을 쏟아부은 탓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세트에서 젠지는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르블랑이 상단과 중단, 하단을 오가면서 연속 킬을 챙겼고 16분 만에 10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낙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도 초반에 하단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5분 만에 3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린 젠지는 포탑을 연파하면서 13분 만에 골드 획득량에서 5,000까지 앞서 나갔다. 1-3-1 스플릿 푸시를 통해 재미를 본 젠지는 27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김광희의 세트가 시간을 끄는 사이 사냥을 마무리한 뒤 교전을 펼쳐 에이스를 달성, 퍼펙트 게임으로 아프리카를 물리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