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6주 1일차에서 SK게이밍을 상대로 탈리야를 원거리 딜러 챔피언으로 사용하면서 승리했다.
G2는 이즈리얼, 카서스, 아펠리오스, 갱플랭크, 오리아나를 금지한 뒤 나르, 판테온, 조이, 탈리야, 쓰레쉬를 가져갔고 SK게이밍은 오른, 신드라, 세나, 미스 포츈 아트록스를 금지한 뒤 케넨, 세주아니, 세트, 지야, 라칸을 조합했다.
3분에 중앙으로 판테온이 걸어 들어갔고 조이의 쿨쿨방울이 세트를 잠재우자 공격을 통해 첫 킬을 만들어낸 G2는 4분에 하단에서 쓰레쉬가 SK게이밍의 3인 협공에 의해 잡히며 킬 스코어 1대1을 허용했다.
7분에 하단으로 4명이 합류한 G2는 판테온이 잡혔지만 자야를 끊어내면서 균형을 맞췄고 8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쓰레쉬의 사형선고와 탈리야의 지각 변동이 연계되면서 라칸을 잡아냈다.
12분에 상단에서 SK게이밍의 세주아니가 숨어 있는 것을 간파하고 덮친 G2는 탈리야를 잃었지만 세주아니와 라칸을 잡아내며 서서히 킬 격차를 벌렸다. 15분에 SK게이밍 선수들을 전령 지역부터 상단 포탑 쪽으로 밀어붙인 G2는 조이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세트와 자야, 세주아니를 잡아내면서 10대4로 달아났다.
19분에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G2는 22분에 상단 억제기도 무너뜨렸고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승리, 8승 고지에 올라섰다.
지난 5주차에서 7승3패가 네 팀이나 나오면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6주 1일차에서 프나틱이 미스피츠 게이밍을 꺾으면서 미스피츠는 4위로 내려 앉았고 G2와 프나틱, 오리겐이 공동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