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5일차 젠지 e스포츠와의 APK 프린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7승1패, 세트 득실 +10이 된 젠지는 T1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세트에서 젠지는 오랜만에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주인공 역할을 해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성장한 박재혁의 이즈리얼은 2개의 코어 아이템을 가져간 이후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7킬이나 가져가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2세트에서 젠지는 단식 세나 전략을 구사하면서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의 탐 켄치를 키웠다. 라이너급으로 성장한 김정민의 탐 켄치가 탱커 역할을 해내는 동안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킬을 쓸어 담은 젠지는 10킬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