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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필라델피아, 보스턴 꺾고 5연승 질주

필라델피아 퓨전(사진=블리자드 제공).
필라델피아 퓨전(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2020 4주차
▶필라델피아 퓨전 3대0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필라델피아 2 < 리장 타워 > 0 보스턴
2세트 필라델피아 2 < 왕의 길 > 1 보스턴
3세트 필라델피아 2 < 하나무라 > 1 보스턴

필라델피아 퓨전이 보스턴 업라이징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2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리벤션 뮤직 센터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2020 4주차 경기에서 휴스턴에 탱커진의 힘을 살려 완승을 거두며 연승가도를 이어갔다. 시즌 5전 전승을 기록한 필라델피아는 단독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필라델피아는 1세트 '리장타워'를 가져가며 앞서갔다. '카르페' 이재혁의 맥크리가 옆으로 돌아 대치 상황을 깨며 점령도를 높인 필라델피아는 침착하게 궁극기를 모아 진격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보스턴이 깜짝 시메트라 전략으로 거점을 가져갔지만 필라델피아는 단단한 경기력으로 거점을 탈환했고 맥크리와 라인하르트의 섬광탄-대지분쇄 연계로 대미를 장식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2세트 '왕의길'을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필라델피아는 A거점을 내준 후 정확한 포커싱으로 보스턴의 노림수를 막아내며 좁은 길목에서 시간을 줄였고 눈보라로 수비를 마무리하고 공격으로 전환했다. 필라델피아는 눈보라를 피해 대지분쇄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화물 운송에 나섰고 보스턴의 탱커진을 무너뜨리고 진격해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는 '하나무라'에서 펼쳐졌다. 선공에 나선 보스턴은 '제리' 민태희의 한조가 킬을 만들고 '면봉' 서상민의 수면 총으로 필라델피아의 진형을 무너뜨리며 A거점을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거점 2층 길목을 단단히 틀어막으며 B거점을 지켰고 보스턴의 본대가 거점으로 진입하자 '퓨리' 김준호의 디바가 열린 뒷선을 마크하며 1점에서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소리 방벽과 나노 강화제를 모두 활용해 탱커진에 힘을 실으며 거점에 진격했고 이재혁의 한조가 킬을 올리며 깔끔하게 A거점을 차지했다. B거점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궁극기를 모두 쏟아 부어 수비를 무너뜨리며 3대0 승리를 완성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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