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5주차 리그에 적용될 영웅 풀이 발표됐다. 돌격에서는 든든한 방벽과 공격력을 겸비해 주력 메인 탱커로 떠오른 라인하르트가, 공격군에서는 중장거리 히트스캔의 대명사 맥크리와 위도우메이커가 영웅 풀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원가 중에서는 뛰어난 생존력과 유지력으로 선택을 받았던 모이라가 첫 금지 영웅이 됐다.
2020시즌부터 적용된 영웅 로테이션 제도는 대회에서 폭넓은 영웅이 활용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지난 4주간의 리그 경기에서 픽률이 10% 이상인 영웅 중 하나의 돌격 영웅과 지원 영웅, 두 공격 영웅이 무작위로 로테이션에서 제외된다. 영웅 로테이션은 5주차부터 매주 변경되며 2주 연속 같은 영웅이 제외되지는 않는다.
지난 리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영웅은 라인하르트로 90.3%의 픽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루시우(88.5%), 메이(87.1%), 디바(80.9%), 아나(73.7%)는 첫 로테이션에 포함되며 여전히 메타의 주축을 이루게 됐다. 맥크리가 54.7%로 공격 영웅 중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오리사, 리퍼, 바티스트, 모이라, 위도우메이커가 10% 이상의 픽률을 기록했다.
첫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되는 5주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워싱턴 저스티스의 홈경기장인 디 앤섬에서 펼쳐진다. 홈팀 워싱턴을 비롯한 대서양 디비전의 9개 팀이 새로운 메타에서 경기를 개시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