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온 블레이드는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챌린저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3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4승2패가 된 브리온 블레이드는 세트 득실에서 스피어 게이밍보다 1점 앞서면서 2위에 올라섰다.
1세트에서 진에어가 소라카, 올라프, 세나, 조이, 이렐리아를 금지한 뒤 세트, 엘리스, 루시안, 이즈리얼, 탐 켄치를 조합하자 브리온 블레이드는 오른, 세주아니, 아펠리오스, 레넥톤, 판테온을 금지하고 나서 모데카이저, 리 신, 카시오페아, 미스 포츈, 노틸러스를 가져갔다.
브리온 블레이드는 진에어가 상단으로 3명을 보내면서 '와이저' 최의석의 모데카이저를 노리자 근처에 있던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의 리 신이 '타나' 이상욱의 세트를 두드리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10분에 진에어의 붉은 덩굴 정령 지역으로 김동범의 리 신이 파고든 브리온은 '미닛' 양현민의 노틸러스와 힘을 합쳐 '세난' 박희석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진에어는 11분에 상단에서 1대1 대결을 펼치던 이상욱의 세트를 '엄티' 엄성현의 엘리스가 도우면서 고치를 적중시키고 모데카이저를 끊어냈다. 브리온은 12분에 중단 합류 싸움에서 '파이어레인' 추화우의 카시오페아가 엄성현의 엘리스를 끊어내고 유리한 고지를 지켜냈다.
22분에 진에어의 정글러 엄성현의 엘리스가 상단 정글로 숨어 들어온 것을 와드로 확인한 브리온은 추화우의 카시오페아가 석화의 응시로 묶은 뒤 잡아냈고 24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간 뒤 교전을 펼쳐 김동범의 리 신이 '라이트' 권순호의 이즈리얼을 용의 분노로 걷어찬 뒤 잡아내며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29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챙기는 과정에 추화우의 카시오페아가 수풀에 숨어 있다가 석화의 응시로 '야하롱' 이찬주의 루시안과 권순호의 이즈리얼을 묶으면서 순식간에 녹인 브리온은 중앙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정글러 '도일' 서명수, 미드 라이너 '지인' 권지인', 원거리 딜러 '헤나' 박증환을 투입하며 변화를 준 브리온은 조이, 올라프, 이렐리아, 아지르, 루시안을 금지한 뒤 세트, 자르반 4세, 리산드라, 바루스, 탐 켄치를 조합했고 진에어는 아펠리오스, 세나, 오른, 니달리, 그라가스를 금지하고 나서 레넥톤, 엘리스, 판테온, 미스 포츈, 라칸을 조합했다.
브리온은 상단에서 1대1 대결을 통해 최의석의 세트가 이상욱의 레넥톤을 두드려 체력을 빼놓자 정글러 '도일' 서명수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해 첫 킬을 올렸다. 8분에 진에어가 미드 라이너 '야하롱' 이찬주의 판테온까지 거대 유성을 쓰면서 상단으로 합류해 최의석의 세트를 잡아내려 했지만 대미장식으로 회피한 브리온은 '지인' 권지인의 리산드라가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으면서 역공에 성공, 판테온을 끊어내고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13분에 진에어 선수들이 중앙 수풀에 매복하고 있다가 깜짝 등장하며 싸움을 열었지만 브리온은 '미닛' 양현민의 탐 켄치가 상대의 타깃이 된 '헤나' 박증환의 바루스를 집어 삼키면서 언덕 위로 도피시켰고 위쪽에서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과 부패의 사슬을 맞히면서 역습을 시도, 진에어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며 대승을 거뒀다. 15분에 전령 지역에서 진에어가 또 한 번 싸움을 걸어왔지만 세트와 리산드라가 버텨내면서 역습에 성공한 브리온은 3명을 잡아내며 9대2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브리온이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갈 것이라 예상하고 진에어 선수들이 매복하고 있다가 엘리스의 고치를 맞히면서 싸움을 열었지만 브리온은 침착하게 받아쳤고 박증환의 바루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4명을 잡아냈다.
중앙을 압박하던 브리온은 박증환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을 쓰면서 싸움을 열었고 진에어 선수들 4명을 잡아내며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달고 밀고 들어간 브리온은 진에어의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