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X 2대0 담원 게이밍
1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2세트 드래곤X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드래곤X가 상위권과 하위권을 판독하는 기준이 된 담원 게이밍을 완파하고 7승2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드래곤X는 2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5주 1일차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가볍게 승리하면서 7승2패로 1라운드에 배정된 아홉 경기를 끝냈다.
드래곤X는 1세트에서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의 오른이 초반부터 킬을 가져가며 성장했다. 다른 라인에서는 킬을 내주기도 했지만 최현준이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아트록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성장했다. 탄탄한 방어 아이템을 갖춘 최현준의 오른은 대치 상황에서 대장장이 신의 부름을 쓰면서 이니시에이팅을 주도했고 다른 선수들이 화력을 쏟아부으며 승리했다.
2세트에서 드래곤X는 정글러 '표식' 홍창현의 올라프와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의 볼리베어 등 신예 조합이 빛을 발휘했다. 초반에 상대 정글로 들어갔다가 3명에게 포위되어 잡혔던 홍창현의 올라프는 1분 뒤에 담원의 조이와 세주아니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류민석의 볼리베어는 담원의 전략적인 움직임을 막아내는 방파제 역할을 해냈다. 담원이 카밀과 세주아니, 조이를 중단으로 이동시켜 '쵸비' 정지훈의 오리아나를 끊어낸 뒤 도망가려 하자 카밀을 뒤로 넘기면서 포탑 공격을 활용해 잡아냈고 홍창현의 올라프가 합류, 조이까지 끊어내며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대치 상황에서도 류민석의 볼리베어는 상대 진영으로 파고 들어 핵심 챔피언을 뒤로 넘기면서 싸움을 여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2대0 승리를 이끌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