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5주 1일차
▶한화생명e스포츠 0-1 APK 프린스
1세트 한화생명 < 소환사의협곡 > 승 APK

APK 프린스가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를 가져갔다.

APK 프린스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5주 1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라인전에서 앞서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내셔 남작을 챙기면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이 세 차례나 하단으로 인원을 파견하면서 킬을 노렸지만 APK는 침착하게 회피하며 킬을 내주지 않았다. 정글러 '플로리스' 성연준의 자르반 4세가 먼저 6레벨에 도달한 APK는 한화생명의 붉은 덩굴 정령 쪽으로 파고 들었고 '하루' 강민승의 세주아니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다.

10분에 한화생명이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걸어오자 톱 라이너 '익수' 전익수의 질리언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APK는 상대 전술을 받아치며 외곽 1차 포탑의 체력을 거의 다 빼놓았다.

골드 차이에서 뒤처져 있던 한화생명은 13분에 APK가 드래곤을 사냥하자 강민승의 세주아니가 스틸하면서 반격했고 포위 공격을 통해 킬도 챙겨갔다.

APK는 16분에 한화생명이 협곡의 전령을 사냥하자 중앙으로 5명이 모이면서 외곽 포탑을 무너뜨렸고 18분에 상대 정글 지역에서 싸움을 열어 성연준의 자르반 4세가 '템트' 강명구의 탈리야를 잡아냈다.

10분 가까이 전투를 벌이지 않으면서 거리를 유지한 APK는 25분에 내셔 남작 쪽으로 5명이 모이면서 일점사를 통해 사냥을 완료했다. 뒤를 잡으려던 한화생명의 추격 또한 깔끔하게 회피하면서 5명 모두 살아 돌아갔다.

상단으로 5명이 몰아친 APK는 한화생명의 수문장 '큐베' 이성진의 아트록스를 끊어냈고 쌍둥이 포탑 하나까지 밀어냈다. 29분에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APK는 하단을 파고 들면서 억제기까지 무너뜨렸고 포탑 앞 전투에서 세주아니와 미스 포츈을 끊어내면서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가져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제목 오자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