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규는 4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혁규의 어머니가 감염병과 싸우느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저소득층 아이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김혁규에게 전했고 이 소식을 들은 김혁규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3일 생일을 맞은 '쵸비' 정지훈이 1,000만 원을 기부했고 드래곤X 사무국이 1,000만 원을 보태 기부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드래곤X의 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여기에 주장 김혁규까지 따로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드래곤X는 코로나19 사태를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팀이 됐다.
드래곤X 사무국은 SNS를 통해 "우리 팀으로부터 시작된 작은 선행에 많은 팬들까지 동참해주신 덕분에 우리 모두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따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기부에 동참해주시고 이를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