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2세트 T1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아프리카 프릭스가 '미스틱' 진성준의 칼리스타를 필두로 하단 주도권을 공고히 하며 1대1을 만들었다.
아프리카는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5주 2일차 T1과의 2세트 경기에서 라인전 단계부터 하단에서 T1을 압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득을 굴리며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초반 하단에서 진성준과 '젤리' 손호경의 칼리스타-세트 듀오가 라인전에 앞서며 '드레드' 이진혁의 엘리스가 정글을 빼앗았다. 아프리카는 주도권을 살려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독식하며 앞서갔다. 선취점 역시 아프리카의 몫이었다. 10분 하단으로 모인 아프리카는 '플라이' 송용준의 여왕의 진가가 적중하며 렉사이를 잡았고 '에포트' 이상호의 닻줄 견인에 키아나를 내줬지만 노틸러스까지 잡아냈다.
협곡의 전령과 함께 1차 포탑을 철거하며 하단 정글 주도권을 장악한 아프리카는 13분 강가 교전에서 '기인' 김기인의 사일러스가 강탈한 폭뢰를 적중시키며 칼리스타가 3킬을 쓸어 담았고 킬 스코어를 5대1로 벌리며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15분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힘을 발휘하며 협곡의 전령을 챙겼지만 17분 상단에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사일러스가 미스 포츈을 솔로 킬 내며 기세를 꺾었다.
19분 아프리카는 손쉽게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고 T1은 전령으로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하는 데 그쳤다. 21분 상단에 엘리스가 발 빠르게 합류해 조이를 잡아낸 아프리카는 킬 스코어 7대1을 만들며 골드 격차를 4천 가까이 벌렸다. 23분 T1을 몰아내고 중단 1차 포탑을 철거한 아프리카는 24분 키아나가 물린 틈을 타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기며 승기를 굳혔다.
25분 내셔 남작 앞에서 렉사이를 잡은 아프리카는 강탈한 대장장이 신의 부름으로 노틸러스를 잡았고 세트가 대미장식으로 미스 포츈을 배달하며 2킬을 올렸다. T1은 조이가 키아나를 잡으며 저항했지만 내셔 남작 사냥을 막을 수는 없었다. 29분 T1이 하단에서 사일러스를 노리자 사일러스는 강탈한 공허의 돌진과 함께 끈질기게 저항하며 렉사이를 잡아냈고 그 사이 상단에서는 엘리스가 오른을 잡고 상단과 중단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아프리카는 31분 장로 드래곤 사냥을 완료하며 강력한 버프를 두르고 진격했고 33분 마지막 억제기를 철거했다. 세트의 대미장식으로 교전을 연 아프리카는 쌍둥이 포탑을 철거하고 칼리스타의 더블 킬과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1을 맞췄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