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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브이알루, 56점으로 창단 첫 데이 우승

브이알루 기블리의 '히카리' 김동환.
브이알루 기블리의 '히카리' 김동환.
2치킨을 획득한 브이알루 기블리가 56점으로 첫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5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주 1일차 B-C조 경기에서 3라운드와 4라운드에 연속으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는 엘리먼트 미스틱이 페카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전장에서 적들이 차량으로 안전지대로 향할 때 뒤를 쫒아 피해를 최소화하며 진입하는 방법으로 중앙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여러곳에 흩어져 자리한 뒤 적들이 몰려오는 방향으로 힘을 모아 진입을 차단하는 전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원이 서남쪽에 극단적으로 치우쳐 형성됐고 안전지대 내부의 건물을 빠르게 장악한 T1이 1위에 올랐다. T1은 돌산을 포함하며 좁아진 전장에서 차량으로 이엠텍 스톰엑스에 접근했고 연막탄으로 시야를 가린 뒤 급습을 통해 안전지대 북쪽을 장악했고 남쪽의 VSG가 브이알루 기블리의 '스피어' 이동수의 공격을 받자 전투를 열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사녹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는 브이알루가 치킨을 획득했다. 북서쪽 섬 돌산이 전장으로 형성되자 브이알루는 정상에 올라 동쪽과 북쪽 진입로를 완벽히 차단했고 안전지대가 서쪽으로 형성되자 자연스럽게 안전지대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게 됐다. 지형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만든 브이알루는 돌산 입구쪽으로 몰려오는 적들을 정리하며 10킬 1위에 올랐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4라운드도 브이알루가 차자했다. 브이알루는 초반에 3명이 탈락해 '데바' 이상도만 살아남았지만 사격장 외벽에 붙어 마지막 원까지 생존했고 2명씩 생존한 엘리먼트 미스틱과 쿼드로가 맞붙었을 때 측면에서 기습 공격을 감행해 적들을 흔들어 3킬을 챙기며 생존 1위까지 차지했다.

마지막 5라운드의 주인공은 디토네이터였다. 야스나야 폴랴나 남쪽 논밭을 중심으로 원이 줄어들었을 때 디토네이터는 서쪽 주택을 차지했고 해당 건물이 후반부까지 안전지대에 포함돼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원이 줄어들어 4개 팀이 남았을 때 2명은 외곽에 남고 '위키드' 김진형과 '미키' 김다현이 진격해 손쉽게 경기를 끝냈다.

◆PGS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4일차 B-C조
1위 브이알루 기블리(C) 56점
2위 엘리먼트 미스틱(B) 46점
3위 T1(C) 43점
4위 다나와 e스포츠(C) 41점
5위 디토네이터(B) 33점
6위 쿼드로(B) 33점
7위 VSG(B) 32점
8위 미카엘(B) 30점
9위 이엠텍 스톰엑스 e스포츠(C) 26점
10위 LVP(C) 21점
11위 아키써틴(C) 21점
12위 스타덤 e스포츠(C) 19점
13위 담원 게이밍(C) 17점
14위 UST(B) 12점
15위 레벨레이션(B) 11점
16위 팜PC e스포츠(B) 11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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