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5주 3일차
▶그리핀 1-0 kt 롤스터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kt

그리핀이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의 바루스가 완벽하게 스킬을 연계하면서 kt 롤스터 선수들을 녹인 덕분에 5세트 연패를 끊어냈다.

그리핀은 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5주 3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박도현의 바루스가 순도 높은 스킬 적중률을 선보이면서 체력이 약한 상대 챔피언을 먼저 녹인 뒤 전투를 펼치면서 대승을 거뒀다.

그리핀은 1분에 푸른 파수꾼 사냥을 마친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탈리야가 하단으로 합류했고 kt의 서포터 '투신' 박종익의 세나를 일점사해서 잡아냈다.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그리핀은 kt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중단으로 3명을 배치하면서 압박할 때 이승용의 탈리야가 지각 변동으로 박종익의 세나를 끌고 오면서 '아이로브' 정상현의 카르마가 킬을 가져갔다.

19분에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그리핀은 25분에 kt에게 드래곤을 내줬지만 '바이퍼' 박도현의 바루스가 부패의 사슬에 이어 꿰뚫는 사슬로 '쿠로' 이서행의 아지르를 끊어내면서 3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렸다.

kt는 27분에 4명이 모이면서 언덕 위에서 내셔 남작을 공략했고 그리핀이 알아채지 못한 상황에 사냥을 완료했다. 한 발 늦은 그리핀이 '보노' 김기범의 엘리스에게 분풀이를 하긴 했지만 kt는 4명이 바론 버프를 달았다.

2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대치하던 그리핀은 kt 선수들의 뒤로 돌아들어간 '소드' 최성원의 세트가 대미장식으로 이서행의 아지르를 낚아채면서 잡아냈고 초시계로 kt 선수들의 타깃을 회피하면서 4명을 잡아냈고 드래곤의 영혼을 챙겨갔다.

8대0으로 킬 스코어를 벌린 그리핀은 중앙을 압박하던 박도현의 바루스가 꿰뚫는 화살과 부패의 사슬을 연계하면서 박종익의 세나를 끊었고 중앙 억제기까지 무너뜨렸다.

35분에 손우현의 판테온이 거대유성을 쓰면서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노린 그리핀은 박도현의 바루스가 호응하면서 잡아냈다. 중앙 돌파를 시도한 그리핀은 세트와 판테온을 앞세워 kt 선수들을 연이어 잡아내고 1세트를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