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은 7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그룹 스테이지 2주 3일차 A-C조 경기 미라마 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치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는 22점을 획득한 그리핀이 1위에 올랐다. 원은 하시엔다 델 파트론 북동쪽 사거리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미나스 헤네랄레스와 정크야드를 전장으로 포함하며 축소됐다. 미나스 헤네랄레스 북쪽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장악했고 정크야드는 그리핀이, 안전지대 북쪽 주택가능 브이알루 기블리가 선점했다.
북쪽의 브이알루는 T1과 e스탯 e스포츠, LVP를 공격해 킬포인트를 챙겼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안전지대 진입에 힘썼다. 그리핀은 거점이 또 한 번 안전지대에 포함돼 위치 이동 없이 전력을 유지하며 주변 정보 수집에 힘썼다.
여섯 번째 원에서 그리핀은 남쪽으로 선회하며 월드 클래스와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를 차례로 공격해 킬 포인트를 더했고 아프리카는 서쪽 고지대에 올랐으며 브이알루는 북쪽 외곽에서 오피지지 스포츠와의 교전을 통해 킬 포인트 수급에 힘썼다.
마지막 원에서는 전원 생존한 아프리카와 그리핀만 남았고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교전을 준비했다. '투탭'이 남쪽 고지대에서 정보를 수급하자 나머지 3명이 빠르게 움직혀 1명을 잡아 수적 우위에 올랐고 안전지대 중심부를 장악했다. 아프리카의 나머지 3명이 안전지대로 들어오길 기다리며 손쉽게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 그리핀이 또 한 번 치킨을 가져갔다. 원은 라 코브레리아와 산 마틴을 잇는 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라코브레리아 남쪽 산지를 중심으로 축소됐다. 라 코브레리아를 차지한 그리핀은 전원 생존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안전지대 동쪽에서는 e스탯 e스포츠가 후방의 오피지지를 마무리하고 한 명씩 생존한 담원 게이밍과 다나와 e스포츠를 동시에 잡아냈으며 축소된 전장의 골짜기에 숨어있던 월드 클래스까지 정리해 킬 포인트를 쓸어담았다.
공격 구도를 넓게 가져가려던 그리핀이 혼자 남아 순위를 방어하던 T1에게 1명을 내줬고 e스탯에 추가로 1킬을 헌납해 마지막 원에서 2대4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안전지대 진입 과정에서 한 명을 추가로 잃었지만 적진 근처까지 진격한 '투탭' 유재원이 연막탄으로 시야를 가린 뒤 화려한 개인기로 3명을 처치했고 마지막 1대1 교전까지 승리하며 극적으로 생존 1위에 올랐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