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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G2, 유럽 최강 결정전에서 프나틱 격파! 단독 1위 탈환

프나틱을 꺾고 단독 1위에 오른 G2 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을 꺾고 단독 1위에 오른 G2 e스포츠(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G2 e스포츠가 유럽 최강을 가리는 프나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 11승4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G2 e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EC) 2020 스프링 7주 2일차에서 10승3패로 공동 1위를 달리던 프나틱을 맞아 톱 라이너 챔피언으로 잔나를 골라 유지력을 끌어 올리는 전략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11승4패가 된 G2 e스포츠는 4주 만에 단독 1위를 되찾았다.

프나틱이 신드라, 세나, 카서스, 아트록스, 클레드를 금지한 뒤 세트, 그라가스, 야스오, 카이사, 라칸을 조합하자 G2 e스포츠는 오른, 판테온, 아펠리오스, 트리스타나, 자야를 금지한 뒤 잔나, 올라프, 아칼리, 이즈리얼, 유미를 가져갔다.

서로 킬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팽팽하게 대치하던 상황에서 G2가 10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프나틱이 라인전을 끝냈다는 생각에 하단으로 'Bwipo' 가브리엘 라우의 세트를 내려보내자 G2는 올라프와 이즈리얼, 유미를 동원해 포탑 다이브를 시도, 세트를 끊어냈다.

16분에 G2의 상단 정글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프나틱이 세트의 대미장식으로 싸움을 열려 했으니 회피한 G2는 'Wunder' 마르틴 한센의 잔나와 'Mikyx' 미하엘 메흘레의 유미가 가 동료들의 체력을 계속 채워준 덕에 싸움을 길게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세트와 야스오를 잡아냈다.

22분에 드래곤 지역 싸움에서 2킬을 내주면서 끌려가던 G2는 24분에 상단을 공략하던 프나틱의 그라가스를 잡아냈고 27분에 프나틱이 다 잡아 놓은 내셔 남작을 얀코프스키의 올라프가 파고 들어 스틸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단 뒤 이즈리얼과 유미의 포킹을 통해 라칸을 끊어낸 G2는 중앙 외곽 포탑 2개를 연달아 밀어냈다.

33분에 프나틱이 옆에서 치고 나오면서 'Caps' 라스무스 빈테르의 이즈리얼을 잡아보려 했지만 유미와 잔나의 회복 덕분에 살아나왔고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아칼리와 합을 맞추면서 라칸과 세트, 그라가스, 카이사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G2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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