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는 9일(한국 시간) 열린 LCS 2020 스프링 7주 2일차에서 최하위인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을 꺾으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7승7패로 승률 5할을 맞춘 EG는 100 씨브즈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CLG가 유미, 자야, 세나, 아트록스, 자르반 4세를 금지하고 갱플랭크, 르가가스, 신드라, 애쉬, 브라움을 가져가자 EG는 오른, 세트, 아펠리오스, 렉사이, 세주아니를 금지한 뒤 제이스, 리 신, 에코, 바루스, 탐 켄치를 가져갔다.
10분 동안 킬을 내지 못하면서 팽팽하게 대치하던 두 팀은 12분에 대지 드래곤을 놓고 전투를 벌였고 EG가 드래곤을 가져간 것은 물론, 애쉬와 그라가스를 차례로 잡아내면서 2대1로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15분에 CLG가 전령 사냥을 시도하자 리 신이 스틸에 성공한 EG는 'Svenskeren' 데니스 욘센의 리 신이 파고 들면서 CLG의 진영을 무너뜨렸고 뒤에서 'Kumo' 콜린 자오의 제이스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2명을 잡아냈고 상단 포탑도 파괴했다. 18분에 대지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EG는 퇴각하던 CLG 선수들을 추격했고 신드라와 애쉬, 브라움을 잡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EG는 24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영혼을 차지했고 곧바로 내셔 남작 쪽으로 달려 사냥을 완료했다. 1-4 스플릿을 시도하던 EG는 CLG가 전투를 걸어오자 'Kumo' 콜린 자오의 제이스가 해머폼으로 파고 들어 체력을 빼놓았고 'Jiizuke' 다니엘레 디 마우로의 에코가 마무리하면서 에이스를 달성했다. 3개의 억제기를 모두 깬 EG는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를 연이어 파괴하면서 3연승을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