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는 12일 코로나19 여파로 3~4월 예정됐던 홈스탠드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오버워치 리그는 "코로나19와 시 차원의 권고사항 및 의무사항, 질변관리본부가 정한 모든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검토와 팀과의 협력을 통해 3월과 4월에 예정됐던 모든 오버워치 리그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오버워치 리그는 리그 자체를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홈경기만을 취소하는 것이라 못을 박았다. 예정된 경기들은 계속 치러지며 팬들에게 정상적으로 중계된다.
홈스탠드 첫 해를 맞은 오버워치 리그는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홈스탠드 일정이 모두 취소됐고 이어 서울에서 예정됐던 홈경기까지 차례로 취소됐다. 11일에는 파리 이터널이 프랑스까지 미친 코로나19의 여파로 홈경기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취소된 경기들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자세한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버워치 리그는 "모든 경기들이 안전하고 논리적으로 실현 가능할 때, 원래 일정과 최대한 비슷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