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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쿼드로-담원-e스탯, 상위권 도약 가능할까

[PGS] 쿼드로-담원-e스탯, 상위권 도약 가능할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중상위권 팀들이 도약에 성공해 순위를 끌어올려 본선 티켓 경쟁 구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12일 열리는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1일차 경기에서 맞붙는다. 171점을 획득한 그리핀과 168점의 엘리먼트 미스틱이 1, 2위에 올랐고 T1과 브이알루 기블리, 다나와 e스포츠 등의 강팀들이 나란히 순위권에 오른 상황에서 100점을 돌파한 중위권이 다득점을 통해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재 135점으로 7위를 기록 중인 쿼드로는 1주 3일차 A-B조 경기에서 데이 우승을 차지한 저력있는 팀으로 2주차 경기에서는 데이 우승은 없었지만 종합 81점을 획득했다. 쿼드로의 성적이 낮은 것은 1주차 첫 경기에서 단 6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조기에 탈락해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자리를 잡은 뒤 킬 포인트를 챙기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점수를 꾸준히 챙겼기 때문에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순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다크호스는 담원 게이밍이다.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 모든 라운드에서 4위 이상에 오르며 생존 점수를 꾸준히 챙기며 71점으로 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모든 전장에서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초반 원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던 담원은 건물을 장악해 전력을 최대한 보전하는 운영으로 이득을 챙겼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는 극단적으로 치우쳐 형성된 원에서는 조기에 탈락해 다득점에 실패했다. 아울러 경기 운영 방법이 생존에 치우친 나머지 외곽 운영을 통해 킬 포인트를 획득해 점수를 올려야하는 상황에서도 생존에 힘쓰다 탈락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성적 반등을 위해서는 공격성을 충분히 끌어올려야하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모두를 놀라게한 e스탯 e스포츠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승격 후 기존 선수단의 이탈로 하위권을 예상했지만 새롭게 팀에 합류한 4명이 뛰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공격적인 스타일로 킬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순위권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점 자기장에서 4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다수의 연막탄을 터트린 적에게 각개격파 당하거나 유리한 전투 구도에서 갑작스러운 이동으로 불리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했다. 전략적인 부분의 보완이 이뤄졌다면 그룹 스테이지 막바지에 보여준 다득점 이상의 기록을 세우며 순위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한 번의 다득점으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중위권 팀들이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순위 반전을 이뤄내며 최상위권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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