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팬데믹 상태에 들어갔다는 WHO의 발표에 따라 LEC 2020 스프링의 잔여 경기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관중 없이 LE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 덴마크 코펜하겐에 숙소와 연습실이 있는 오리겐의 경우 덴마크 정부가 국경을 넘어가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온라인으로 경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스프링 결승전 장소를 헝가리 부다페스트라고 이미 발표했던 LEC는 지난 주 코로나19 때문에 독일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이미 변경한 바 있다. 1주일 동안 코로나19가 더욱 빨리 확산되자 LEC는 결승전을 포함한 스프링 잔여 경기를 관객과 기자 없이 진행하기로 했고 투입되는 인원 또한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EC 사무국은 "선수, 팬, 언론 및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라며 "행정 당국의 의견을 귀담아 들으면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곧바로 공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