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의 크리스 그릴리 커미셔너는 14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선수들과 팬들, LCS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당분간 리그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는 LCS 뿐만 아니라 하부 리그인 아카데미도 마찬가지다"라고 밝혔다.
그릴리 커미셔너는 또 "텍사스 북부에서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가급적이면 열지 말아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스프링 결승전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CS 스튜디오에서 열 계획"이라고도 밝혔고 "이미 LCS 결승전 표를 구매한 분들에게는 환불해드릴 것이며 LCS 스튜디오 관전을 위해 예매된 표 또한 조만간 환불 절차를 밟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릴리 커미셔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여파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공중 보건 전문가가 안전한 프로토콜을 확보했다고 결정을 내린 시점부터 스프링 잔여 경기와 결승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