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이 4전 전승을 달리던 e스타 게이밍(이하 ES)을 2대0으로 완파하면서 2승째를 올렸다.
EDG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주 6일차에서 e스타 게이밍을 상대로 1세트에서 어렵사리 승리한 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몰아치며 2대0으로 격파했다. 4연승을 이어가던 ES는 첫 패배를 당했고 EDG는 2승2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EDG는 1세트에 레넥톤, 세주아니, 사일러스, 미스 포츈, 브라움을 가져갔고 ES는 모데카이저, 리 신, 럼블, 아펠리오스, 쓰레쉬를 조합했다.
첫 킬은 ES가 가져갔다. EDG가 4분에 레넥톤과 세주아니를 상단으로 보내 모데카이저를 노렸지만 포탑을 끼고 싸운 ES는 레넥톤을 잡아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달성했다. 레넥톤이 부활하자마자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모데카이저를 제거했지만 세주아니를 포탑 공격으로 잡아낸 ES는 연달아 이득을 봤다. EDG는 9분에 협곡의 전령 쪽으로 모이던 ES의 리 신을 끊어냈고 16분에 중앙 교전에서 세주아니와 미스 포츈이 잡혔지만 레넥톤이 트리플킬을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26분에 ES의 하단 정글로 들어갔다가 5명이 모두 잡힌 EDG는 3명이 살아 남은 ES에게 내셔 남작을 허용했다. EDG는 34분에 ES가 몰래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인원을 분산시키자 5명이 달려 들어 모데카이저를 끊어냈고 장로 드래곤 사냥을 마무리했다. 드래곤 영혼을 갖고 있던 EDG는 40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열었고 미스 포츈의 화력을 앞세워 모데 카이저를 먼저 녹인 뒤 쓰레쉬와 아펠리오스까지 잡아내고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EDG는 레넥톤과 세주아니, 아지르, 미스 포츈, 노틸러스를 택했고 ES는 마오카이, 리 신, 럼블, 아펠리오스, 모르가나를 가져갔다.
EDG는 세주아니가 하단으로 내려온 2분에 노틸러스가 모르가나를 닻줄 견인으로 끌면서 첫 킬을 올렸다. 6분에 드래곤 지역에 시야를 확보하고 있던 EDG는 리 신과 럼블을 끊어내며 앞서 나갔고 25분에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ES의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하며 상대를 수세로 몰아 넣은 EDG는 32분에 또 다시 내셔 남작을 챙겼고 퇴각하던 ES의 모르가나를 잡아냈다.
유일하게 억제기가 남아 있던 상단으로 몰아친 EDG는 럼블과 모르가나를 잡아낸 뒤 쌍둥이 포탑을 파괴했고 넥서스를 무너뜨리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