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4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 미라마 라운드에서 한 차례 치킨을 획득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라마에서 열린 1라운드는 T1이 7킬을 챙기며 생존 1위에 올랐다. 원은 형성됐으며 다. 산 마틴 서쪽 골짜리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크레이터 필드를 향해 줄어들기 시작했다.
논밭과 능선을 포함하며 형성된 전장에서 T1은 남쪽 외곽에 자리를 잡았고 북쪽에는 그리핀과 오피지지 스포츠가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동쪽은 엘리먼트 미스틱이 거점을 확보했고 중심부에는 2명이 생존한 디토네이터가 주택가를 점령하고 있었다.
북쪽에서 그리핀과 오피지지가 교전을 벌이고 엘리먼트 미스틱이 북쪽으로 견제를 시작하자 T1은 중앙을 차지한 디토네이터를 습격했고 한 명을 내주며 거점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그리핀이 오피지지를 제압했지만 바로 이어진 엘리먼트 미스틱의 습격에 무너졌다.
T1은 3대4로 수적 열세였지만 '렉스' 김해찬이 '래쉬' 김동준과 '킨치' 강민성, '키라브이' 박현비를 연달아 기절시켜 분위기를 뒤집었고 '제프로카' 최승영이 '막내' 신동주를 잡아 마지막 킬을 기록하며 생존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10킬을 올리며 1위를 차지해 20점을 획득한 아프리카 프릭스가 1위에 올랐다. 엘 아자르를 중심으로 형성됐고 크루즈 델 바예 동쪽 산지를 전장으로 만들저 축소됐다.
아프리카는 북쪽에서 선회해 접근한 APK 프린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북쪽과 서쪽을 넓게 가져갔다. 이후 라베가와 오피지지를 포위하는 구도를 만들었고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적들을 공격해 킬 포인트를 쌓기 시작했다. 오피지지를 먼저 탈락시킨 뒤 수적 우세를 활용해 바위를 엄폐물 삼아 끝까지 교전에 임하는 라베가까지 제압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