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알루 기블리는 14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경기에서 55점을 획득해 종합 28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는 T1이 7킬을 챙기며 생존 1위에 올랐다. 안전지대 북쪽에서 3개팀이 연달아 전투를 벌어자 안전지대 중심부를 장악한 디토네이터를 밀어내며 거점을 확보했고 3대4 상황에서 '렉스' 김해찬이 뛰어난 개인기로 3명을 기절 시켜 분위기를 뒤집어 생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크루즈 델 바예 동쪽 산지를 중심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안전지대 북쪽과 서쪽의 주도권을 놓고 벌인 APK 프린스와의 전투에서 이겨 승기를 잡았다. 지형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잡은 아프리카는 천천히 포위망을 넓혀 반대편에 자리한 오피지지 스포츠와 라베라를 차례로 탈락시켜 20점을 손에 넣었다.
사녹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서는 쿼드로가 탓목 서남쪽 갈림길에 위치한 주택을 빠르게 선점하며 유리한 전투 구도를 만들었다. 원이 쿼드로가 차지한 건물을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동남쪽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한 브이알루 기블리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4라운드에서는 소스노브카 군사기지로 형성된 전장에서 그리핀이 외곽 운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순위를 방어해 마지막 원까지 생존했고 넓게 퍼져서 진격해 안전지대의 절반을 장악했다. 아프리카와의 전투에서 1대2 수적 열세까지 몰렸지만 '민성' 김민성이 연막탄 속에서 원거리 저격으로 연달아 2명을 잡아 승리를 거뒀다.
로족과 학교를 전장으로 진행된 마지막 5라운드에서는 브이알루가 안정적인 운영으로 1위에 올랐다. 브이알루는 안전지대 남쪽 외각에서 천천히 경기를 풀어갔고 로족에서 남쪽 산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원거리 교전으로 견제만 이어갔다. 북쪽에서 승리한 VSG가 돌파를 시도하기 전 사전에 유리한 지형을 장악해 진입하던 적들을 손쉽게 제압하며 생존 1위에 올랐다.
◆PGS 한국 대표 선발전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1위 브이알루 기블리 282점
2위 그리핀 251점
3위 엘리먼트 미스틱 242점
4위 쿼드로 208점
5위 T1 198점
6위 오피지지 스포츠 197점
7위 다나와 e스포츠 179점
8위 아프리카 프릭스 179점
9위 담원 게이밍 172점
10위 디토네이터 169점
11위 아키써틴 166점
12위 VSG 164점
13위 라베가 164점
14위 e스탯 e스포츠 150점
15위 APK 프린스 134점
16위 미카엘 124점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