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18일(한국 시간) 공지를 통해 유럽(LEC)와 북미(LCS)의 스프링 시즌 잔여 경기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LEC와 LCS는 이번주 초 관중과 취재진 없이 현장 진행 인원을 최소화해서 독일 베를린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튜디오에서 대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빨라지면서 스태프들 중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던 라이엇 게임즈는 더 이상 리그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 3월 20일 금요일 경기부터 속개하되 모든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리그인 LEC는 계획했던 휴식기를 없애고 4월 18일과 19일 개최하기로 한 결승전까지 매주 주말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북미 리그인 LCS도 비슷한 계획을 세웠다. 이번 스프링부터 월요일 경기를 진행했던 LCS는 이를 토요일과 일요일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하부 리그 경기는 취소되거나 조정되어 8, 9주차에 연달아 방송하기로 했다. LCS 스프링의 결승전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4월 18일과 19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