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캘리포니아 주의 자택 대기 명령(stay-at-home)이 발동됨에 따라 한국 시간으로 22일과 23일 예정됐던 7주차 경기 일정을 취소한다고 알렸다. 캘리포니아 주는 현지 시간으로 19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필수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제한하는 자택 대기 명령을 내렸다.
22일과 23일에는 태평양 컨퍼런스의 샌프란시스코 쇼크, 서울 다이너스티, LA 글래디에이터즈와 LA 발리언트의 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태평양 컨퍼런스 홈스탠드가 취소되며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서울은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있었지만 또 한 번 팀 개막전을 미루게 됐다.
오버워치 리그는 변경된 경기 일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곧 경기를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