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는 20일 이민호가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멤버를 품에 안은 오즈는 '이안' 안준형과 이민호의 2인 미드 체제를 구축하며 순위 반등을 꾀한다.
이민호는 젠지 e스포츠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서 활동하며 엄청난 연습량과 성실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롤드컵 준우승, 2017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민호는 최근 카운터 로직 게이밍을 떠나 국내 복귀를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민호는 오즈에 합류하며 챌린저스 코리아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이민호의 에이전시는 "이민호는 본인의 선수생활 중에서 한번쯤은 챌린저스 팀을 LCK로 끌어올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며 "오즈와 같은 목표를 공유한다는 확신이 들어 챌린저스 최고 조건으로 빠르게 계약을 매듭짓게 되었다"고 이민호의 오즈 합류 배경을 밝혔다.
오즈의 권재환 감독은 "이민호의 풍부한 경험과 강한 승부욕이 팀과 개인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를 믿고 합류해준 이민호 선수는 물론이고 영입과정에서 도움을 준 쉐도우코퍼레이션, 항상 아낌없는 투자를 해주시는 OZ 이개성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