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 나희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나희주는 DPG 게임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대표로 ME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다. 이후 선수들의 투표로 한국 대표 선수로 선정돼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에 나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 끝난 뒤 열린 이적시장에서 나희주는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거절하고 다나와 e스포츠에 남았다. 1월에 열린 펍지 스매시 컵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3월에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고 다나와와 결별했다.
나희주가 새롭게 합류한 젠지에는 '피오' 차승훈과 '로키' 박정영, '아쿠아파이브' 유상호, '멘털' 임영수가 소속돼 있으며 차승훈과 박정영, 유상호는 나희주와 함께 펍지 네이션스 컵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으로 함께 활동한 경험이 있다.
젠지는 지난해 펍지 코리아 리그 페이즈2와 MET 아시아 시리즈,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력있는 팀으로 현재 펍지 글로벌 시리즈 베를린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