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4주 1일차에서 IG를 맞아 1, 2세트 모두 큰 킬 스코어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ES는 마오카이, 자르반 4세, 코르키, 바루스, 쓰레쉬를 가져갔고 IG는 럼블, 트런들, 루시안, 이즈리얼, 노틸러스를 택했다. 2분에 'Wei' 얀양웨이의 자르반 4세가 IG 선수들의 뒤를 잡으면서 이즈리얼을 먼저 끊었고 퇴각하던 노틸러스는 'ShiauC' 리우치아하오의 쓰레쉬가 사형 선고와 사슬 채찍으로 묶으며 'Wink' 장루이의 바루스가 2킬을 챙겼다.
12분에 IG 선수들이 하단으로 모이면서 'Cryin' 유안쳉웨이의 코르키를 먼저 끊었지만 ES는 쓰레쉬가 영혼 감독으로 IG 선수들의 퇴각 속도를 늦췄고 바루스와 'Xiaobai' 양종헤의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연달아 맞히면서 4킬을 올렸다. 18분에 IG가 드래곤을 챙기자 '더샤이' 강승록의 럼블을 먼저 끊어낸 ES는 도망치던 루시안과 이즈리얼을 연거푸 잡아냈다.
자신감을 가진 ES는 23분에 'Cryin' 유안쳉웨이의 코르키가 특급 폭탄 배송을 IG 선수들 사이로 쓰며 파고 들었고 바루스가 이즈리얼을 잡아내면서 10킬 이상 차이를 벌렸다. 29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앞에 두고 싸움을 연 ES는 바루스가 럼블과 트런들을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 사냥까지 완료했다. 하단을 압박한 ES는 무난하게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ES는 레넥톤과 엘리스, 판테온, 신드라, 블리츠 크랭크를 택했고 IG는 아트록스, 올라프, 리산드라, 바루스, 쓰레쉬를 가져갔다. 3분에 상단으로 엘리스와 판테온을 호출한 ES는 'Ning' 가오젠닝의 올라프를 끊어냈고 양종헤의 레넥톤이 잡혔지만 강승록의 아트록스도 잡아내며 앞서 나갔다. 4분에 유앙쳉웨이의 판테온이 '루키' 송의진의 리산드라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낸 ES는 4분에 하단에서도 장루이의 신드라와 리우치아하오의 블리츠 크랭크가 바루스를 끊어내며 격차를 벌렸다.
6분에 판테온이 거대유성을 쓰며 하단으로 합류해 바루스를 잡아낸 ES는 양종헤의 레넥톤이 IG의 아트록스, 올라프의 협공을 받았지만 강신을 쓴 뒤 포탑을 끼고 버티면서 더블킬을 챙겼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기동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판테온이 교전마다 개입하면서 킬과 어시스트를 따냈고 9분에 전령 지역에서 IG의 아트록스, 올라프, 리산드라를 끊어낸 ES는 킬 스코어 12대2로 크게 앞서 나갔다.
12분에 IG의 4인 협공에 의해 판테온이 잡혔던 ES는 13분에 상대가 하단으로 밀려 들어오자 판테온의 거대 유성으로 진영을 무너뜨렸고 뒤에서 레넥톤과 블리츠 크랭크가 합류하면서 4킬을 만들어냈다. 16분에 블리츠 크랭크가 리산드라를 끌고 와서 손쉽게 잡아낸 ES는 22분에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한 뒤 전투를 벌였고 강승록의 아트록스와 송의진으 리산드라를 끊어내고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챙겼다.
하단 억제기에 이어 상단과 중단을 차례로 무너뜨린 ES는 31분에 중앙 교전을 펼쳐 에이스를 달성, 무려 31킬 차이로 IG를 물리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