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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혁과 박인수가 한 팀에? 카트리그 올스타전 열린다

문호준, 유영혁, 박인수, 전대웅(왼쪽부터).
문호준, 유영혁, 박인수, 전대웅(왼쪽부터).
코로나19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카트라이더 리그가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올스타전으로 돌아온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리그 중단에 상심했을 카트라이더 팬들을 응원하고 선수와의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한화생명e스포츠 카트라이더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4강 진출팀인 한화생명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 아프리카 프릭스, 락스 등 4개 팀이 모두 참여한다. 카트라이더 리그 네임드들이 모두 참여하는 올스타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올스타전에서는 각 팀의 주장 4인이 소속팀에 상관없이 대려오고 싶은 선수를 선택하고 팀을 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이재혁과 박인수 조합을 볼 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그동안 적으로 만났던 선수들이 같은 팀으로 만나 어떤 캐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조편성을 시작으로 4월1일, 4일, 8일까지는 4강 풀리그, 4월 11일에는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번 올스타전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열렸던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에 팬들을 찾아간다.

상금도 풍성하다. 1위는 150만원, 2위 70만원, 3위 30만원으로 결승전 MVP에는 따로 3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특이하게도 트랙에서 기록을 세우게 되면 2만원의 추가 상금이 주어진다. 올스타전 방식은 기존 리그 방식과 동일하게 스피드전, 아이템전,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처음 팬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고민한 것은 문호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한 카트라이더 팬들과 소통할 콘텐츠를 고민하던 문호준의 생각을 전해 들은 스틸에잇이 올스타전을 제안했다고. 이번 올스타전에서 문호준은 선수가 아닌 해설자로 참여한다.

스틸에잇 관계자는 "잠시 중단되어 속상한 선수들과 팬들이 안전하게 만남을 이어나갈 수 있는 무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본 리그를 기획했다.” 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선수들과 팬들이 더욱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내용 일부 수정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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