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2020 시즌1 8강전에서 조성호가 주성욱을, 박령우가 김유진을, 조성주가 이신형을, 강민수가 김도욱을 격파하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주성욱을 상대한 조성호는 타이밍 러시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3대1로 승리했고 박령우는 김유진의 초반 전략에 당하면서 1세트에서 패색이 짙었지만 역전해낸 뒤 2, 3세트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조성주는 1, 2세트를 가볍게 승리했으나 이신형의 생산력에 밀리면서 3, 4세트를 패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5세트에서 트레이드 마크인 전진 병영 이후 중반 운영에서 앞서면서 승리했다. 마지막 8강 대결에서는 강민수가 김도욱의 후반 지향적인 운영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3대1로 승리, 티켓을 가져갔다.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GSL 슈퍼 토너먼트 2020 시즌1의 4강전에서는 조성호와 박령우, 조성주와 강민수가 대결을 펼치며 4강 승자들끼리 맞붙는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