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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런던 스핏파이어, 코로나19 위협 피해 한국행

런던 스핏파이어(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런던 스핏파이어(사진=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런던 스핏파이어가 코로나19의 위협을 피해 한국으로 향한다.

런던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연고지를 떠나 한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런던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으로 팀을 옮겼다"고 알리며 "서울에 위치한 클라우드 나인 시설에서 다가오는 오버워치 리그 경기들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가 유럽 지역에서 급격하게 확산되는 가운데 런던이 한국을 더 안전한 장소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런던은 선수단과 코치진 전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2020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부트 캠프를 진행했던 바 있다. 런던은 28일 온라인으로 재개되는 8주차 경기에서 파리 이터널, 토론토 디파이언트를 상대한다.

한편 런던과 마찬가지로 전원 한국인 팀인 밴쿠버 타이탄즈 역시 한국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에서 유일한 한국 연고 팀인 서울 다이너스티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온라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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