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6주 2일차
▶젠지 e스포츠 2대0 담원 게이밍
1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2세트 젠지 승 < 소환사의협곡 > 담원
젠지 e스포츠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환상적인 펜타킬을 만들어내면서 담원 게이밍을 격파하고 7연승을 이어갔다.
젠지 e스포츠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6주 2일차 담원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패색이 짙었지만 내셔 남작 지역에서 박재혁의 카이사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드라마처럼 역전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성하면서 스프링에 참가한 10개 팀 가운데 가장 긴 연승을 이어간 젠지는 10세트 연승도 이어갔다.
젠지는 3분에 하단으로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내려오면서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 '라이프' 김정민의 세트와 함께 '뉴클리어' 신정현의 칼리스타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9분에 상단으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올라가면서 '너구리' 장하권의 제이스를 끊어낸 젠지는 13분에는 김정민의 세트까지 상단으로 합류하면서 또 한 번 장하권의 제이스를 잡아냈다.
담원은 17분에 드래곤 싸움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사일러스가 스틸에 성공했고 젠지 선수들이 뒤를 잡으면서 '베릴' 조건희의 타릭을 신정현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으로 던진 뒤 싸움을 펼쳐 자르반 4세와 세트를 끊어냈다.
21분에 곽보성의 르블랑이 담원의 협공에 잡히면서 불리해진 젠지는 23분에 내셔 남작 지역으로 5명이 모이면서 사냥을 완료했고 세 명의 라이너가 살아서 빠져 나왔다.
31분에 중앙에 자리를 잡은 담원은 제이스와 조이가 포킹을 통해 젠지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도망가는 젠지의 자르반 4세와 세트, 카이사를 연이어 끊어냈고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담원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내셔 남작을 사냥하자 뒤로 파고든 젠지는 박재혁의 카이사가 4명을 순식간에 녹였고 퇴각하던 허수의 조이까지 마무리하면서 펜타킬로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