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X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스프링 4주 5일차에서 오마이갓(이하 OMG)를 맞아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승리했다. 2패 이후 7연승을 이어간 FPX는 순위를 2위까지 끌어 올렸다.
FPX는 1세트에서 '김군' 김한샘의 아트록스가 킬과 어시스트를 전혀 올리지 못하고 무려 7번이나 잡히면서 완패했다. 2세트에서 정글러 'Tian' 가오티안량이 엘리스를 가져가면서 하단과 중단을 집중적으로 개입한 FPX는 초반부터 킬 격차를 벌렸고 17대4로 크게 이겼다.
기세를 올린 FPX는 3세트에서 'Crisp' 리우칭송의 브라움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2분에 'Lwx' 린웨이샹의 칼리스타와 함께 하단 다이브를 성공시켰고 3분에는 상단으로 올라가 다이브를 시도했다 도망가던 세주아니를 잡아냈다. 23분에 중앙 전투가 벌어지자 뇌진탕 펀치를 터뜨리면서도 방패로 칼리스타를 보호한 리우칭송은 26분 교전에서도 서포터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치른 e스타 게이밍은 LNG e스포츠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승리, 단독 1위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