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슈퍼 토너먼트 2020 시즌1 결승전
▶박령우 3-2 조성주
1세트 박령우(저, 5시) < 나이트셰이드 > 조성주(테, 11시) 승
2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에버드림 > 조성주(테, 1시)
3세트 박령우(저, 7시) 승 < 이터널엠파이어 >조성주(테, 1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시뮬라크럼 > 조성주(테, 5시)
5세트 박령우(저, 12시) < 퓨리티앤드인더스트리 > 승 조성주(테, 3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박령우의 뮤탈리스크 견제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승부를 6세트로 끌고 갔다.

조성주는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슈퍼 토너먼트 2020 시즌1 결승전 박령우와의 5세트에서 바이오닉 병력의 조합을 유지하면서 상대의 깜짝 뮤탈리스크 전략까지 막아내며 승리했다.

박령우는 5세트에서 앞마당 자원을 짜내 바퀴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조성주가 해방선을 저그의 본진으로 보내면서 견제를 시도했지만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막아낸 박령우는 테란의 앞마당 입구를 막은 보급고를 파괴하면서 러시를 시도했지만 공성전차를 확인한 뒤 퇴각했다.

조성주는 화염차를 11시로 보내 박령우의 시선을 끌었고 저그의 본진은 밴시로 견제하며 일벌레를 줄여줬다. 박령우가 중앙 지역에 부화장을 지은 것을 해병과 불곰, 공성전차로 파괴한 조성주는 9시로 병력을 돌리면서 2차 공격을 시도했지만 박령우의 지상군에 의해 막혔다. 9시 지역을 수비하는 동안 뮤탈리스크로 조성주의 본진과 확장 기지를 두드렸던 박령우는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

바이오닉에다 토르까지 확보한 조성주는 공성전차와 함께 중앙 돌파를 시도했고 박령우의 부화장을 파괴하면서 점막을 치워냈다. 자신의 확장으로 들어온 박령우의 뮤탈리스크 공격은 미사일 포탑을 건설로봇으로 수리하면서 버텨냈다. 박령우의 9시 확장으로 전병력을 이동시킨 조성주는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승부를 6세트로 끌고 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